성경에는 하나님께서 특별히 사용하신 장소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모리아산은 매우 독특한 위치를 차지한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드리려 했던 곳, 다윗이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제단을 쌓은 곳, 솔로몬이 성전을 세운 곳이 모두 이 모리아산과 연결된다. 성경의 흐름 속에서 이곳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 죄를 속하는 제단, 하나님의 임재, 그리고 참 성전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열린 구속사의 표지로 나타난다. 성경은 예배의 중심이 어떻게 이동해 왔는지를 보여준다.1. ‘여호와 이레’ 모리아산모리아산의 첫 장면은 창세기 22장에 나온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사랑하는 아들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고 명령하신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데리고 하나님이 지시하신 산으로 올라간다. 인간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명령이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