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신도가 다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서, 누구 하나도 자기 소유를 자기 것이라고 하지 않고, 모든 것을 공동으로 사용하였다.(행4:32)
초대교회의 모습은?
오늘날 한국 교회 현실을 보면서 하나같이 걱정과 우려를 하지 않는 신자들 거의 없을 것입니다. 교회 개혁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누구도 반대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좀더 깊이 들여다보면 작금의 교회의 보수에 속한 입장들과 소위 기득권층(주류에 속한 이들)과 비주류에 속한 입장에는 아주 다른 인식이 있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형교회를 운영하는(섬기는?) 입장에서는 무슨 소리냐합니다. 지금 하나님이 축복해 주셔서 오늘날 한국 기독교의 엄청난 성장이 이뤄졌는데 왜 자꾸 핍박하느냐 하는 입장입니다. 교회는 계속 성장해야 하고 성전(건물 교회) 건축은 중단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할 수만 있으면 수천 억원씩 투자(?)를 하자는 당회장 목사의 한마디에 수만명의 교인들은 아멘으로 화답하는것을 보면서 그들의 인식에서 도대체 뭐가 문제인가 알 턱이 없습니다.
세상에서 온갖 비난을 당하는것을 마치 '핍박' 당하는것으로 착각하며 교회를 세습하는것은 성경적이다는 입장에서 부끄러움도 없으며 오히려 가난하고 무능한 신자들에게 도대체 어떻게 믿었길래 하며 혀를 차는 것이 현실입니다. 상식이 상실되는 말과 행동을 하면서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한다'고 하는 신념(?)이 얼마나 강력한지...
세상 법정에서 패소당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보란듯이 사퇴하고 가까운 곳에 개척(?)을 하는 모습이 믿음이라고 생각하는것을 봅니다. 그래도 잘도 동참해서 설립 예배(?)를 드리고 아주 재미나게 교회 또 하나 세워서 서로 자기들의 예배에 하나님이 함께 한다고 기도하며 찬양도 하며 은혜를 구가합니다. 그리고 또 열심히 헌금 십일조 강조하고 전도 열심히 해서 충실한 교인들로 채우고서 하나님의 일을 하노라 자랑하겠지요?
또 조금 있으면 교회 개척 성공 세미나를 할것이 뻔합니다. 그러면 또 그 세미나 참가하려고 목사들이 줄을 설것이고...주님의 뜻과는 전혀 상관 없는 종교 놀음 목사놀음 하느라 세월 가는줄 모르는 이들에게 종교 개혁이라는 말은 우주에서 들려오는 알수 없는 소리일 것입니다. 그렇게 시스템이 돌아가고있는 곳에서 우리가 지금 살고 있다는 말입니다.
이러 저러한 모양들이 혼합된 한국 교회 현실 속에서 말끗마다 강조하는 것이 '초대교회로 돌아가자' 라는 구호일 것입니다. 서로 자기들이 초대교회를 지향한다고 자랑합니다만 그 속네를 들여다보면 결국은 '돈을 바쳐라' 하는 의도로 이용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초대교회를 본 받자 하면서 들이 미는 내용이 바로 오늘 본문입니다.
많은 신도가 다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서
한 마음과 한 뜻이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두사람만 그런것이 아니라 "다 한 마음" 이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 마음이 된다는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여기 모인 사람들은 이전에는 유대인이었으며 유대교회에 속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에게는 오직 유일하신 여호와 하나님만이 절대 신입니다. 모세를 통해 받은 십계명 중 첫 벗째 계명이"너희는 내 앞에서 다른 신들을 섬기지 못한다."(출20:3)입니다. 그러나 여기 모인 사람들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며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한것입니다. 도마의 고백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요20:28)
나다나엘의 고백도 그렇습니다. "선생님, 선생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이스라엘의 왕이십니다."
(요1:49) 유대인에게 왕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 입니다만, 나다나엘이 예수를 보고 이스라엘의 왕이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성령의 충만함으로 새롭게 거듭난 사도들을 통해서 복음이 전파되었습니다. 증인들의 고백과 전파한 말씀을 듣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고 다시 살아나신 예수를 주님으로 고백한 사람들입니다. 당시 유대사회에서 이단자요 십자가에 죽임 당한 나사렛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 "출교"(출회)를 당하는 상황입니다.
출교가 얼마나 가혹한 처벌인가 궁금하시면 이쪽으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복사금지가 되어서 링크시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한 마음과 한 뜻으로 모인 공동체라면 분명 오늘날 현대 조직 교회의 구성과 내용이 다르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신약 성경의 원리로 보면 진정한 교회의 본질이 얼마나 현대식 교회와 다른가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초대 교회의 모습은 먼저 예수를 그리스도와 주님으로 믿는 자들이며, 더 근원적으로는 예수께서 직접 부르시고 찾은 제자들과 성령으로 세례/침례를 받았던 사도들을 통하여서 복음의 말씀, 구원의 말씀을 듣고 믿어 회개한 자들이 곧 거듭난 자들이며 교회라는 것입니다.(행2장 참고- 베드로의 성령에 의한 설교)
과연 오늘날 교회가 이처럼 한 마음과 한 뜻으로 예수를 그리스도와 주로 믿고 있습니까?
초대교회안에서의 호칭은 형제들입니다. 증인된 사도들이 직분이라면 직분이었지만 공동체 안에서는 어린자나 큰 자나할것없이 이름뒤에 형제라고 불렀습니다. 당연하게도 거듭난 성도들은 한 성령안에서 한 주이신 예수를 신앙하며 그의 십자가의 피의 공로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백성/가족들)이 되었으니 가족이며 형제라는 것입니다.
신약 성경 어디를 보아도 오늘날 '목사'나 신학교를 지지하는 곳이 없다는것을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만일 오늘날 현대 교회가 초대 교회를 모델 삼아서 닮아가려한다면 호칭부터 목사요 장로요 집사요가 아니라 모두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형제들이라고 불려져야 마땅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수용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한 예를 들어보면 백주년 기념 교회(독립교회)에서 이재철 목사님이 장로 호칭에 대하여 기존 장로교의 틀을 훨씬 벗어나는 기준으로 자체적으로 시행을 하자 아무 상관 없는 장로교단에서 시비를 논하여서 이슈가 된적이 있었습니다.
그정도로 호칭에 이미 보이지 않는 권위를 두고 있다는 것이며 이것은 분명하게 초대교회와 다르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성경은 결코 교단이나 교파를 지지하지 않습니다. 오직 예수가 그리스도시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는 자들과 그렇지 않는 자들로 구별되는 것입니다.
누구 하나도 자기 소유를 자기 것이라고 하지 않고, 모든 것을 공동으로 사용하였다
당연합니다. 예수 안에서 구속함을 받은 형제들입니다. 신분이 완전히 변한것입니다. 예수를 몰랐던 때에는 너와 나로 구별 되었고 이웃이며 친척이며 남이었고, 다만 회당에서나 성전에서나 누구지파요 어디 출신이며 어디 소속인가로 서로를 이해하였다면 이제는 구원받은 자녀요 거듭난 지체들이며 한 주를 섬기는 형제요 가족이며 모친이며 자매들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니것 내것을 주장할 필요도 없으며 기쁨으로 서로 나누는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한 마음과 한 뜻으로 함께 살아가는 모임들입니다. 이것은 억지로 되어지는것도 아니며 배워서 되는 것도 아니며 가르친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구원얻고 성령의 감동으로 하나 되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여기에는 강재적이거나 의무적인것도 없이 자원함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인색함도 없고 억지로 함도 없이 오직 은혜로 말미암아 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십일조나 각종 명목상의 헌금은 낄 여지가 애초에 없었습니다. 모든것에 부요하시고 풍성하신 예수로 말미암은 감사밖에는 없습니다. 이것이 초대교회의 모습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나 공동체 적으로나 우리가 지금 얼마나 초대 교회와 다른 삶으로 살아가는가를 살핀다면 얼굴을 들 수가 없을 지경이랍니다. 이러고도 살아가는 것이 그저 주님 앞에 감사요 부끄러움이며 은혜일 뿐입니다. 얼마나 은혜로우시고 긍휼이 한이 없으신지요. 주님을 오늘도 찬양합니다.
03/11/2009.ⓒ사랑그리고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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